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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어린이날과 석가탄실일이 겹치면서, 5월 6일 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근로자가 이 날을 쉬는 것은 아니며,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체공휴일의 법적 기준과 실제 휴무 적용 대상, 유급 여부,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대체공휴일 제도의 개념과 도입 배경
대체공휴일 제도는 공휴일이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치는 경우, 다음 평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자 마련된 제도입니다. 2014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1년부터는 설날·추석·어린이날뿐만 아니라 모든 공휴일로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2025년 어린이날이 석가탄신일과 겹치게 되면서, 그 다음 날인 5월 6일 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모든 직장인이 5월 6일을 쉴 수 있을까?
대체공휴일이 법적으로 지정되었다고 해서 모든 근로자가 무조건 쉬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적용됩니다.
민간 기업의 경우에는 관공서의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규정이 근로기준법상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적용되고 있으며, 해당 사업장이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고 있는 경우에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5인 미만 사업장이나 유급휴일이 명시되지 않은 곳에서는 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대체공휴일의 유급 여부와 급여 처리
5월 6일을 쉬는 경우, 그 날은 ‘유급휴일’로 처리되어야 하며, 별도의 출근 없이도 하루치 급여가 지급됩니다.
단, 이는 사업장의 취업규칙 또는 단체협약 등에 공휴일 유급 규정이 반영되어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출근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대체휴일 수당을 지급하거나, 대체 휴무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인사팀 또는 경영진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 확인 방법
자신의 근무처에서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지 알고 싶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취업규칙 또는 근로계약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면 5월 6일은 유급휴일로 인정됩니다.
특히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은 대부분 대체공휴일이 자동 적용되므로 별도의 확인이 필요 없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경영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사내 공지나 내부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맺음말
2025년 5월 6일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었지만, 모든 근로자가 자동으로 쉴 수 있는 날은 아닙니다. 자신의 근로 조건과 소속 사업장의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이익을 피하고, 필요 시 근로자-사용자 간의 협의를 통해 공정한 휴일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휴일이라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